내용요약 [관심경주] 렛츠런파크 서울 19일 제 10경주(2300m)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챔피언십 시리즈 경주가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 10경주로 열린다. 챔피언십시리즈는 시리즈 지정 경주에서 1~3위를 차지한 경주마에게 승점을 부여하는 방식의 경주로 연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경주마들은 한국경마 최고 권위 경주로 꼽히는 대통령배(GI)와 그랑프리(GI) 대상경주 출전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이날 열리는 챔피언십 시리즈 경주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특히 공백 후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던 ‘클린업천하’가 명예회복에 나설지가 관심사다.

▲ '클린업천하'. 한국마사회 제공

▲ 클린업천하(외1ㆍ수ㆍ6세ㆍR108)

지난해 그랑프리 대상경주 디펜딩챔피언인 클린업조이와 비교되는 능력마다. 지난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이번 경주에서 진가 발휘가 기대된다.

▲ 러시포스(외1ㆍ거ㆍ7세ㆍR102)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다. 경주 종반 매서운 스피드를 발휘할 수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필이다. 단거리는 물론 장거리에서도 역량이 통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근 출전한 6회의 경주 모두 1400m 이하였으며 2014년 KRA컵 클래식(GⅢ)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0m 이상 경주에서 입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변수다.

▲ 샴로커(외ㆍ수ㆍ4세ㆍR92)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마필이다. 선입 및 추입 전개가 가능하다. 1등급 승급 후 3회의 경주에 출전해 모두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적응을 끝낸 모습을 보여줘 기대가 크다. 이 경주에서 클린업천하를 이겼다.

▲ 천마(외1ㆍ거ㆍ6세ㆍR101)

전형적인 자유마다. 초반 중위권으로 진입 후 종반 역전을 노리는 작전 구사가 돋보인다. 6세로 관록과 경험이 풍부하다. 직전 경주에서 샴로커에 밀려 3위를 기록했지만 종반 걸음의 여력이 좋았던 만큼 2300m 경주에서 설욕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황급탑(외1ㆍ수ㆍ6세ㆍR98)

상황에 따라서는 의지 여부에 따라 선행 전개가 가능하고, 경주 중반부 무빙작전, 종반 추입 대결까지 가능한 전천후 경주마다. 최근 성적은 미흡하지만 2300m 거리에서 선행력으로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어 복병으로 꼽힌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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