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석대 고등래퍼 김선재 매드클라운 최하민/사진=Mnet '고등래퍼'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Mnet ‘고등래퍼’ 김선재가 멘토 매드클라운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 ‘엄석대’를 제목으로, 학교폭력을 꼬집는 직설 랩을 펼쳤다. 강렬한 랩 가사와 안정적인 비트, 래핑이 돋보였다. 멘토 양동근은 “로열석에서 20만원 내고 본 듯한 무대다. 멋진 무대였다. 행복하다”며 극찬했다.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곡 ‘엄석대’의 가사가 양홍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양홍원은 앞서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일진설 등 학교폭력과 관련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홍원의 사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이 올라와 논란을 낳았다.

해당 곡에는 “엄만 또 걱정해 매일매일이 내 걱정해. 옛 친구가 또 내 친굴 때렸대. 이제는 그러려니 해“ “똑바로 살어 엄석대. 똑바로 살어 엄석대” 등 학교에서의 문제점과 폭력 등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가사가 포함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홍원은 310점으로 지역대항전 최고 점수를 받아 최고임을 입증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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