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국내에서 교통안전 개선 캠페인을 시작한다.

KARA는 18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국제자동차연맹(FIA)과 글로벌 교통안전 개선 캠페인 ‘Action for Road Safety'를 공동 추진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 (왼쪽부터)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 본부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장 토드 국제자동차연맹 회장,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회장,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가 Action for Road Safety 캠페인 공동 추진 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ARA 제공

이날 협약에는 손관수 KARA 회장, 장 토드 FIA 회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이해열 SK T맵 본부장,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운전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을 위한 적극적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각자의 분야에서 실체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오는 5월부터 참여형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T맵’ 운전습관 메뉴를 사용해 운전습관 측정과 드라이빙 교육 컨텐츠 참여 점수 등을 합해 스포츠 경기처럼 순위를 가리는 형식이다.

참여자들과 가족을 초청해 직접 현장에서 안전 운전을 배우고 이를 겨루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검토 중이다.

장 토드 FIA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UN과 함께 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한국이 매우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제자동차연맹 차원의 관심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한국형 캠페인이 다른 국가에 모범 사례로 전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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