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 /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완연한 봄 날씨에 골프장은 내장객이 증가하고 있다. 회원권 시장의 미약한 오름세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상승 종목이 감소하며 대부분 종목은 보합세 속에 거래량을 이어나갔다. 적극적이었던 매수세도 일부 관망세로 돌아서며 매입 시점 조정에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매물량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봄 시즌 매물이 출현하며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25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8% 상승했다.

강세를 이어오던 88은 매수 주문이 어느 정도 정리되며 오름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남서울은 제한적인 매물 수급 속에 1.61% 올랐다. 기흥도 꾸준한 매수 주문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1.05% 상승했다. 수원-주식도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39% 올랐다. 안성은 매물 감소와 매수 주문 누적으로 3.45% 상승했다.

제일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0.90% 올랐다. 고가대 종목으로 거래량이 부족했던 화산은 호가 차이를 보이며 1.23% 상승했다. 일부 종목의 매물 부족 상황은 이어지고 있으나 대부분 종목이 균형을 이루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부권 회원권은 차별화 장세를 보이며 거래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333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1% 상승했다.

가야는 여전히 강세로 매물 등장과 함께 바로 매매로 이어지며 활발한 거래량을 나타내고 있다. 용원은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0.75% 올랐다. 경주신라는 이사회 선거와 맞물려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4.09% 대폭 상승했다. 대구와 오펠은 매물이 부족한 상황으로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각각 1.97%, 0.63% 올랐다. 에이원은 분양가별로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1.21% 상승했다. 동부산은 시즌 상승세와 맞물려 매물들이 등장하면서 0.60% 소폭 하락했다. 마우나오션도 아직까지는 시세 회복이 주춤하면서 매물이 출현하며 1.30% 내려갔다. 아시아드는 여전히 매수 주문이 누적되면서 0.85% 상승했다. 봄 시즌을 맞아 종목별로 등락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고가대 종목 매물도 등장하면서 매도ㆍ매수 호가차이를 보이며 거래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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