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아들/사진=채널A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문 씨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 씨의 이력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문 씨는 2006년 12월 한국고용정보원 5급 일반직에 채용됐다. 이를 두고 ‘특혜 의혹’이 일자 선관위 사이버 선거 범죄 대응센터는 관련 게시물 단속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관위 관계자는 “당시 모집인원은 2명이었고, 여기에 2명이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 씨의 ‘단독 채용’이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다. 또한 일반직으로 지원한 점을 빌어 ‘공무원’이라는 표현도 허위로 판단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문 씨가 당시 지원해 합격한 이력서를 보면 귀걸이를 착용하고 정장이 아닌 일반 점퍼를 입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력서 사진은 최대한 단정한 차림을 요구하고 있다.

2012년 처음 특혜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김상민 전 새누리당 의원은 "고용정보원의 인사규정상 인사와 관련된 모든 서류는 영구보존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2006년도 채점표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면접으로만 합격한 문 씨의 채용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문재인 전 대표 측의 "3번의 감사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모두 노무현 정부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봐주기식 감사를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공기업인데 2명 지원해서 2명이 합격? 말도 안 된다”, “누가 이력서 사진을 저렇게 내나?”, “문재인 전 대표의 확실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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