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박병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박병호(31ㆍ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4호 홈런포를 날리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청신호를 켰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 했다.

박병호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토론토 선발투수인 좌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선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점ㆍ득점은 각각 8타점, 8득점으로 늘었다. 2회초 2사 3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인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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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8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태너 잉글리시로 교체했다.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387에서 0.394(33타수 13안타)로 끌어 올렸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8-2로 승리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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