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사진=PGA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다시 복귀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는 중"이라며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4월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부상으로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을 정하지 못한 우즈는 "마스터스는 1995년에 내가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그런 만큼 그 대회를 통해 복귀하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즈는 "이제 내 아이들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존재들이 됐다"고 돌아보며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을 통해 몸을 만들어야 하지만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몸 상태와 관련해선 "연습을 하고 있으며 아직 필드에 나가지는 못하고 있다"며 "조금 더 보완할 부분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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