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노트북 시장에서 SSD(Solid State Drive)를 탑재한 제품이 인기다.

21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2월 온라인 노트북 시장에서 SSD를 탑재한 노트북의 판매량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HDD(Hard Disk Drive)를 탑재한 노트북의 판매량 점유율은 36%로 전년 대비 13% 떨어졌다.

▲ 자료=다나와

용량 별로는 128GB형과 256GB형 SSD를 탑재한 제품이 각각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SSD와 HDD를 모두 탑재한 듀얼 스토리지 제품 중에선 128GB(SSD)·1TB(HDD)형 제품이 4%로 가장 높았다. 256GB·1TB형 제품이 3.6%로 뒤를 이었다.

제조사 별 판매량 점유율에선 삼성전자의 비중이 23%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노트북9’, ‘노트북5’ 시리즈의 판매호조 때문인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올 한해 노트북 시장의 주요 경쟁 영역이 울트라슬림과 게이밍 노트북으로 흘러감에 따라 SSD탑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사양 게임도 설치할 수 있는 대용량 SSD를 탑재한 제품이 올 한해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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