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017년형 TV 제품이 넷플릭스 시청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선정됐다.

2017 넷플릭스 추천 TV 기종.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쳐

2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글로벌 제조사에서 만든 TV 일부 제품이 추천 기준을 통과했다.

넷플릭스는 2017년형 삼성 7·8·9·Q 시리즈 스마트 TV, WebOS 3.5 적용 2017년형 LG 4K UHD TV, 2017년형 소니 안드로이드 TV 등 3개사의 제품을 최적화 기기로 꼽았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해당 제품들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엄격한 평가 과정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평가 항목이 추가됐다.

신규 평가 항목은 ▶TV를 켰을 때 넷플릭스 앱 바로 실행 여부 ▶고화질 인터페이스를 통해 그래픽 및 문자 선명도, 선예도, 명도 개선 ▶몰입감을 통한 고품질 시청 환경 조성 여부 ▶일반 라이브 TV 시청 중 앱으로 돌아왔을 때 넷플릭스 시청 영상을 바로 보여주는지에 대한 유무다.

기존 추천 TV 평가 항목도 올해 기준에 포함됐다. ▶TV 메뉴 내 넷플릭스 앱이 눈에 잘 띄는지 ▶리모컨 버튼 내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 유무 ▶TV를 켠 후 몇 초만에 넷플릭스에 접속할 수 있는지 ▶넷플릭스 최신 버전 지원 유무 등 네 가지다.

데이비드 홀랜드 넷플릭스 사업개발 담당 이사는 "추천 TV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다"며 "회원들이 업그레이드된 시청 환경에서 넷플릭스를 감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2015년부터 매년 추천 TV를 선정해 소비자 시청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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