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덕여 감독./사진=KFA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2018 아시안컵 예선 남북대결을 앞둔 여자축구 대표팀이 북한 관중의 극성 응원에 대비한 소음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1일 목포축구센터에서 훈련하면서 북한 단체응원을 가정해 처음으로 소음 환경에서 담금질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목포 전지훈련 내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소음 적응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간판 공격수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이 27일 귀국해 가장 늦게 합류할 예정인 대표팀은 24일 금호고, 30일 목포공고와 각각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표팀은 3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담금질을 마친 윤덕여호는 다음 달 2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3일 북한 평양에 입성한다. 한국은 아시안컵 예선에서 4월 5일 인도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일 북한,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상대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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