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애플이 새로운 색상인 레드 아이폰7 시리즈를 출시, 프리미엄 시장 방어에 나섰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빨간색의 알루미늄재질로 마감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애플 아이폰7 레드 시리즈./애플

팀 쿡 애플 CEO는 “10년 전 애플과 레드(RED)가 함께 일을 시작한 이래 우리 고객들은 다양한 애플 제품 구매를 통해 에이즈 퇴치 운동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레드 마감의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은 (RED)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선보이는 가장 큰 행보”라고 말했다.

빨강 색상의 아이폰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128GB 및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다. 아이폰7은 제트 블랙, 블랙, 실버, 골드 및 로즈 골드 등 5가지 색상으로만 판매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한다. 갤럭시S8의 출시색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레드색을 선보인다는 소문도 있다. 만약 갤럭시S8 레드가 출시되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레드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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