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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안젤리나 졸리가 입양아 매덕스의 입양 문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미국 연예지는 졸리가 지난 2003년 아들 매덕스를 입양할 당시 문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며, 매덕스는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캄보디아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캄보디아에서 구호요원으로 활동 중인 이 남성은 졸리가 입양절차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 입양서류에 본인의 이름을 기입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졸리가 나중에 이름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매덕스는 서류상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증거로 지난 2003년 8월 캄보디아 바탐방 법원에서 작성한 서류를 제시했다. 

졸리가 매덕스를 입양할 당시는 미국 정부는 인신매매를 우려해 캄보디아인 입양을 엄격하게 규제했다.

하지만 졸리는 이에 대해 뚜렷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동안 졸리는 6명의 아이를 입양하는 동안 법을 어긴 적이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캄보디아에 매덕스의 생모가 없는 걸 충분히 오랜 시간을 통해 확인했다며 "나는 생모에게서 아이를 훔친 적이 없다"고 말한 적도 있다. 그러나 얼마전엔 매덕스의 생모임을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나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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