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황재균/사진=황재균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초청선수 신분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황재균(30)이 시범경기 4호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한 번 장타력을 어필했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시범경기에서 4-4로 맞선 7회초 2사 2루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거침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황재균은 상대 우완 카를로스 토레스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지난 12일 신시내티전에서 3호 홈런을 터트린 후 11일 만에 터진 대포다.

지난 겨울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간 황재균은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향한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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