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김정은이 OCN '듀얼' 출연을 확정했다.

김정은 측은 "OCN '듀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정재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김정은의 안방극장 복귀는 2015년 MBC 주말극 '여자를 울려' 이후 2년 만이다. 2016년 결혼 후 1년 만의 컴백작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듀얼'은 선악으로 나뉜 두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다. 김정은은 서울 지방 검찰청 강력부 검사 최조혜를 맡았다. 가난한 집안의 무족보 여검사 출신으로 성공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

어린 시절 함께 자란 형사 장득천(정재영)을 이용했다가 그를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만든다. 이후 득천과 복제인간 관계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파헤칠 예정이다.

김정은은 "기대와 설렘 가운데 서 있다"며 "복제인간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 스릴러에 사람과 사랑 관련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오는 5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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