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2년 연속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지난 17일 SBS 등촌 공개홀에서 열린 제29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PD상을 받았다. 2015년에 이어 두번째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관련 6회에 걸쳐 집중보도 해 시청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태양의 후예'는 작품상 드라마부문과 제작부문상 TV작가 부문(김은숙, 김원석), 탤런트부문(송중기)을 수상했다. 이날 송중기는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실험정신상 TV부문은 'KBS 스페셜-감성과학프로젝트 환생',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은 '김현정의 뉴스쇼-음향뉴스 현장'에 돌아갔다.

각 부문별 작품상으로 시사다큐부문 '그것이 알고 싶다-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의 진실', 예능부문 SBS '미운우리새끼', 교양정보 EBS '다큐프라임-사라진 인류' 등 작년 한 해 부문별 최고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한국PD대상'은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이다. 현직에 있는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현직 PD 140명이 지난 달 14일부터 23일까지 총 134편의 후보작과 방송인에 대해 심사(예심, 본심)를 진행했다.

'한국PD대상'은 24일 낮 12시 30부터 SBS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힌국PD연합회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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