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화려한 연출로 호평을 받은 미국 드라마 '리전'이 내년 시즌 2로 돌아온다.

글로벌 미드 전문 채널인 FOX채널은 내년 미국과 동시에 '리전'을 방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전'은 마블 코믹스 원작 기반의 미드 시리즈로 그 동안 TV나 영화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캐릭터 데이비드 할러를 등장시켜 시즌 1 방영 전부터 미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이비드 할러는 수백 수천의 자아를 가진 다중인격 캐릭터로 엑스맨 수장 프로페서 X의 사생아로도 알려져 있다.

'리전'은 마블 TV 시리즈처럼 원작 코믹스를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리전'의 주인공 데이비드 할러의 정신 세계에 집중해 몽환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재미를 제공했다. '리전' 총괄 제작자 노아 홀리의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화려한 영상미도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리전' 시즌 1 7회는 23일 오후 11시 20분에, 시즌 1의 마지막 회는 미국 현지 방송사 FX 네트워크의 편성 담당자 에릭 슈라이어는 ‘리전’에 대해  “단순히 신작 시리즈를 넘어 독창성으로 수퍼 히어로 장르의 지평을 열었다”고 호평했다.

현재 방영 중인 ‘리전’ 시즌 1 7회는 오늘 밤 11시 20분에, 시즌 1의 마지막 회는 오는 30일 FOX채널에서 국내 최초 독점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티캐스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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