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면서 나들이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4월부터 전국 벚꽃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라 봄나들이 여행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에는 4월 6일께 벚꽃이 필 예정이다. 올해 벚꽃은 작년보다 2~3일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 대구 이월드 별빛 벚꽃축제 전경. /이랜드

대표 벚꽃 축제 명소는 석촌호수, 여의도, 진해 군항제, 대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 제주 왕벚꽃축제 등이 있다.

석촌호수는 서울의 벚꽃 명소중 하나로 잠실에 위치해 있다. 석촌 호수 변을 따라 피어난 벚꽃이 아름다우며 주변에 롯데월드, 롯데월드몰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사람이 매년 많이 모인다.

여의도는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벚꽃을 즐길 수 있어 봄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대구 이월드 별빛 벚꽃축제는 벚꽃과 830만 개의 전구 조명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대구 지역 대표 봄 축제다. 움직이는 조명과 빨간 런던버스, 그리고 83타워로 이어지는 벚꽃터널길은 매년 SNS를 통해 벚꽃명소로 알려지면서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콘텐츠가 됐다.

진해 군항제는 중원로터리 및 진해 일대에서 개최되는 벚꽃축제다. 군항도시답게 군악의장페스티벌이 축제기간 중에 개최되며 철길따라 쭉 펼쳐진 벚꽃이 터널을 이뤄 대표적인 명소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봄 여행을 저렴하고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위메프는 23일 자정부터 하루 동안 전국의 호텔과 리조트, 펜션·풀빌라 이용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2박3일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2박3일데이 주요 상품으로는 양양 솔비치 2박 27만9,000원, 해운대 그랜드 호텔 12만9,000원, 라마다 속초 11만9,000원, 제주라마다 함덕 5만9,900원 등이 있다. 일부 상품은 한정 수량 제공된다.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봄나들이 기획전은 나들이 추천코스, 꽃놀이 추천코스, 추천 데이트코스, 봄나들이 패션, 도시락, 필수품 그리고 나들이 차량체크까지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모음전이다.

인기 여행코스인 경포대 벚꽃&드라마 촬영지 기차여행(5만8,900원)을 비롯해 130여종의 단화, 플랫, 슬립온 등은 3,900원부터, CJ 유부초밥세트는 1만1,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 나이키 슬리퍼와 운동화 15종을 2만9,900원부터, 스위스크로스 캠핑체어와 테이블을 3만9,900원인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은 '전국 벚꽃 축제 인근 숙박&즐길거리'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석촌호수 벚꽃 축제 인근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부터 여의도 아쿠아플라넷 63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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