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세월호 인양 작업이 난간과 케이블 등 접촉을 유발하는 물체를 말하는 '지장물'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3일 "세월호의 지장물 때문에 인양이 잘 되지 않고 있다"며 "지장물을 제거하는 것이 예상보다 시일이 걸려 전체 인양 일정도 순연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이날 오후 5시 세월호 선체를 해수면에서 8.5m까지 끌어올렸지만 이후 지장물의 방해로 오후 8시까지도 선체를 더 올리지 못했다. 일부 지장물은 단순한 공법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인양 작업 지연 소식에 "3년을 기다렸는데 며칠쯤은 기다릴 수 있다", "부디 순조롭게 지장물 문제가 해결되길"이라며 간절히 인양 작업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이예은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