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림/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미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미림은 2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LPGA 기아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2014년 LPGA 진출과 동시에 그 해 2승을 거둔 이미림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올라 있는 크리스티 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권이다. 나머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이 기대된다.

박인비(29)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박성현(24) 역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공동 15위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권과는 4타 차여서 무난한 출발이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19)는 슬럼프가 지속됐다. 보기 5개와 버디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치면서 공동 93위로 내려앉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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