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스니커즈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한 온라인 쇼핑몰의 ‘세월호 스니커즈’가 논란이 되고 있다.

여성 슈즈 전문 쇼핑몰 A사는 최근 세월호 3주기를 기념해 추모 리본 자수가 들어간 스니커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부 소비자들은 “의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구매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특히 '전액 기부'가 아닌 '일부금액 기부'라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죽은 아이들로 돈벌이 하는 것이냐?”, “일부 기부라는 말로 현혹하지 마라”, “전액 기부 할 거 아니면 당장 판매 중단해라”, “이때다 싶어서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수작이 졸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비판의 여론이 거세지만 해당 쇼핑몰 A사는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한편 세월호는 반잠수선 선적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는 반잠수선 위에서 배수과정 등을 거쳐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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