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 박종민]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이 대체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2개를 얻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2(33타수 7안타)다. 텍사스는 4-3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0.277이던 타율은 0.260(50타수 13안타)으로 내려갔다.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이날 결장한 대신 그의 경쟁자인 스위치 타자 케니스 바르가스는 8번 지명 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양팀은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애리조나 주 솔트리버필즈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8회 좌익수 대수비로 출전해 9회 선두 크리스티안 애덤스의 타구 낙구 지점을 제대로 못 잡아 2루타를 내줬다. 황재균에게 타격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6-5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은 이날 팀이 워싱턴 내셔널스를 3-1로 제쳤으나 세이브 기회를 미겔 소콜로비치에게 주고 쉬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