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게임업계가 봄을 맞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모바일 슈팅 게임을 통해 시장 경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 건파이 어드벤쳐. 넥슨 제공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건슈팅 게임을 통해 새로운 경쟁에 뛰어들었다.

먼저 넥슨은 엔파이게임즈가 개발한 건슈팅 액션 게임 ‘건파이 어드벤처(GunPie Adventure)’를 안드로이드OS 및 iOS 버전으로 출시했다.

빠르게 질주하는 자동차에 올라타 쫓아오는 좀비를 조준하고 슈팅 공격을 가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오락실 건슈팅 게임의 짜릿한 손맛을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불어 등 11개 언어로 서비스 되며, 헐리우드 성우진의 음성 더빙과 200여종 이상의 방대한 ‘탐험 모드’를 지원한다.

카카오의 경우 인챈트인터랙티브가 개발중인 ‘원티드 킬러 for Kakao’의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숨고 쏘는 직관적인 조작법과 총기별로 다른 타격감, 액티브 스킬을 통해 슈팅 액션의 본질적인 재미를 극대화 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총기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스토리 미션, 타임어택, 러쉬 모드, 단체전 PvP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슈팅 RPG ‘스페셜포스 for Kakao’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온라인 FPS(1인칭 슈팅) 명작 ‘스페셜포스’를 모바일로 옮긴 드래곤플라이의 모바일 슈팅 RPG다. 스페셜포스의 맵과 총기류가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구현돼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모드도 지원한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 보스와의 대결, 실시간 PvP, 보스 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슈팅 게임 장르가 다양한 신작 출시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각기 다른 게임성을 통해 모바일 유저를 공략하는 만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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