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구단지수_26일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삼성은 지난 26일 막을 내린 시범경기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시범은 시범’일 뿐이다. 삼성은 지난해 시범경기 1위를 하고도 정규시즌에선 9위에 그쳤고, 2013년에는 정반대로 시범경기 꼴찌 뒤 통합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 겨울 FA(프리에이전트) 최형우(KIA)와 차우찬(LG)을 떠나 보내며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한수 감독의 부임으로 팀 컬러가 새로워진 가운데 2015년까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전력들도 남아 있어 만만치 않은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상반된 기대와 우려를 반영하듯 삼성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6일 현재 KBO리그 구단지수 버즈량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한 주간 총버즈량이 2만4,799건으로 10개 구단 중 KIA(3만2,259건)와 LG(2만7,109건)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그만큼 삼성에 대한 팬과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전체 순위는 지난 주 7위에서 1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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