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욱/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정태욱이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20세 이하(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 잠비아와 경기에서 후반 35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문전에서 상대 팀 케네스 칼룽가와 헤딩 경합을 하던 도중 머리를 부딪친 정태욱은 그라운드에 다시 한 번 머리를 부딪혔다. 팀 동료들이 달려와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구급차는 빨리 들어오지 않았다.

동료의 부상에 어쩔줄 모르던 이승우는 들어온 구급차를 향해 “빨리 하라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주변 동료들은 이승우를 진정시키는 모습이었다. 이 장면이 그대로 중계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승우의 행동을 비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동료가 쓰러져있는데 이성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느냐”라며 이승우의 행동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한 마음으로 정태욱의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다.

한편 정태욱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확한 몸 상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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