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기자] 리니지2 레볼루션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편의성을 개선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로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 리니지2 레볼루션. 넷마블 제공

28일 넷마블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약 6시간의 점검을 통해 리니지2 레볼루션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주요 콘텐츠는 탑승펫과 소환석 던전이다.

먼저 탑승펫은 유저들이 이동할 때 타고 다니는 ‘탈 것’으로, 광활한 오픈 필드를 누비며 사냥할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콘텐츠다. 캐릭터 레벨 50을 달성하면 탑승펫을 사용할 수 있다. 탑승펫은 탑승펫 소환석을 이용해 획득할 수 있다.

탑승펫은 전용 장비를 장착해 성장시킬 수 있다. 넷마블은 유저들이 탑승펫 전용 장비 장착법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튜토리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탑승펫 퀘스트를 수행하면 탑승펫 소환석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 탑승펫. 넷마블 제공

소환석 던전은 탑승펫의 소환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신규 던전이다. 던전은 쉬움, 보통, 어려움 난이도로 구성됐고 난이도에 따라 클리어 보상의 양과 퀄리티가 다르다.

콘텐츠 개선 작업도 동시에 진행됐다. 캐릭터 밸런스, 혈맹, 던전 콘텐츠에서 보완할 수정 사항이 대거 반영됐다.

혈맹 상점에 '소환석 조각 상자' 상품이 추가됐고 아지트 퀘스트 중 아데나 던전 클리어 조건이 바뀐다. 아데나 던전 쉬움 난이도를 클리어 하는 조건에서 아데나 던전 쉬움 난이도 이상 클리어로 변경됐다.

혈맹에 기부할 때 표시하는 아데나 표기 방법은 1,000 단위 수치에서 K 단위로 변경됐다.

혈맹 던전을 클리어 했을 때 전투 시간의 계산 시점도 전투 시작 후 클리어 완료 시간으로 개선됐고 '여왕 개미의 동굴'의 스팟 부활 지점에 캐릭터가 위치한 경우, 소환된 몬스터가 이동을 멈추는 현상이 수정됐다.

아지트 퀘스트 수행 지역 이동시 도보 이동과 순간이동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현상과 더불어 다양한 혈맹 관련 개선점을 수정했다.

던전 콘텐츠도 다양한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아데나 던전에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추가됐다. 경험치 던전 진행 중 SSS등급 달성 후 '나가기' 버튼을 선택하면 시간이 남아 있어도 보상을 미리 수령하고 종료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아레나 던전과 경험치 던전 진행 중 접속이 종료되면 입장 횟수가 차감되지 않는다. 다만 관련 현상을 통해 입장 횟수가 차감되지 않으면 중간 획득 재화도 모두 초기화 된다.

정예 던전 '상아탑 2층' 몬스터 '페룸'의 크기가 기존보다 거대해지고 아데나 던전에서 원거리 공격 시 크뤼소스가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 현상이 수정됐다. 장비 던전 진행 중 일부 몬스터가 이동을 멈추거나 끼이는 현상도 개선했다.

이 밖에 캐릭터 일부 클래스 스킬 밸런스가 수정됐고 결투장 대결 상대 목록 새로고침 재사용 기간이 3초로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이 이뤄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간 유저들이 원했던 개선 방향을 대폭 반영했다”며 “특히 신규 콘텐츠 탑승펫은 리니지2 레볼루션에 새로운 수집 욕구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니지2 레볼루션 공식카페나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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