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음성명령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나왔다.

우리은행은 음성명령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뱅킹 '소리(SORi)'를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음성명령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뱅킹 '소리(SORi)'를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앱 원터치개인의 메인화면에서 소리 아이콘을 클릭하면 음성명령으로 계좌조회, 송금, 환전, 공과금 납부 거래를 할 수 있다.

아울러 생체인증을 이용해 최초에 이체정보를 등록하면 보안카드, 인증서, 통장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생체인증 한 번으로 쉽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 우리은행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뱅킹 '소리(SORi)'. 사진=우리은행

4월부터는 우리은행의 모바일플랫폼 위비뱅크와 위비톡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음성 인식기술이 뛰어난 네이버 클로바(Clova) 플랫폼과 제휴해 'AI 뱅킹'을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안면 등 생체인증을 확대하고 금융거래와 외국어를 AI에게 학습시켜 노령층과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서비스'의 적용대상 기기를 전면 확대했다.

보안카드·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인증만으로 스마트금융의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적용 기기 확대로 기존 애플의 iOS(아이폰5S 이상)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 S7·S7엣지, LG전자의 G5·G6·V10·V20 모델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서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