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해 2,16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65포인트(0.35%) 오른 2,163.3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0.92포인트(0.51%) 오른 2,166.58로 출발해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중 2,150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2억원, 12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75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96%), 비금속광물(1.84%), 건설업(1.71%), 의료정밀(1.45%), 철강금속(1.18%), 의약품(1.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41%), 운수창고(-0.65%), 보험(-0.53%), 운송장비(-0.4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68%)를 비롯해 SK하이닉스(0.20%), 포스코(2.04%), 삼성물산(0.80%), LG화학(3.54%), 아모레퍼시픽(1.57%) 등도 올랐다. 반면, 네이버(-3.62%), 한국전력(-1.58%), 삼성생명(-1.37%), 현대차(-1.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0.86%) 오른 612.28로 마감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 테마주인 안랩은 이날 주가가 요동쳤다. 장중 13만8,5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기업의 실적과 본질가치 이외의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히면서 10.51%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에 비해 다른 안 후보 테마주인 써니전자는 9.96% 급등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테마주는 호남경선에서 압승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였다. 우리들제약(10.24%), 비엠티(14.94%)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SG충방(17.59%), 대주산업(8.29%), 백금T&A(5.56%) 등 안희정 후보 관련도 일제히 올랐다.
 
넥스트칩은 삼성전자가 하만에 핵심인력을 배치하고 자동차 전장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모비스는 올 상반기 중 인공지능 업체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각각 상한가로 치솟았다. 모비스는 장 마감 후 “머신러닝(인공지능) 관련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2원 오른 1,113.0원에 마감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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