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2017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디펜딩 챔피언 두산의 막강 선발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은 ‘판타스틱4’로 불리는 선발 투수 4명이 올 시즌에도 건재하다. 니퍼트(22승)-보우덴(18승)-장원준(15승)-유희관(15승)은 지난 해 무려 70승을 합작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8일 현재 KBO리그 선수지수에서도 이들 두산 선발 투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니퍼트는 성적지수 700, 버즈지수 290 등 합계 990으로 지난 주(2위)보다 1계단 상승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 9위였던 보우덴도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줄곧 선두를 지키던 최형우(KIA)는 이들 두 명의 외국인 투수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장원준은 8위에 자리했다. 두산은 이들 3명의 투수와 함께 외야수 김재환도 4위에 올라 ‘톱10’ 중 4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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