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서울 삼성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상민 감독과 재계약했다.

삼성은 30일 "이상민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며 "연봉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감독의 기존 계약은 4월말에 만료가 된다. 삼성은 "이 감독이 플레이오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조기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오른 이상민 감독은 첫 해 10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지난해에는 5위를 기록했다. 감독 데뷔 3년차인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 3위에 올랐다. 삼성은 "이 감독은 선수와 스태프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강점으로, 3년 임기 동안 팀 재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감독은 "우선은 우승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리빌딩해 전통의 명가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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