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국거래소는 대우조선해양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수시변경을 통해 5월 11일 반영된다.
 
대우조선이 빠진 자리에는 현대중공업 분할로 생긴 신설법인 현대로보틱스가 들어간다.
 
대우조선은 원래대로라면 관리종목 지정일을 기준으로 15거래일이 지나 다음 달 21일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빠져야 하지만 현대로보틱스의 상장과 지수 편입 일정을 맞추느라 제외 시기가 늦춰졌다.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이 분할을 결정한 4개 사업회사 중 하나다
 
대우조선은 전날 외부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16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한정 의견'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시변경으로 코스피200뿐만 아니라 코스피100, 코스피200 중공업, KRX ESG 리더스 150, KRX 에코 리더스9Eco Leaders) 100 등 모두 5개 지수에서 빠지게 된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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