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현대자동차 부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가족적인 공간이다. 야한 옷을 입은 모델은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다. RN30과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지만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다. 누가 편하게 볼 수 있는 거대한 놀이터다.

▲ 아이오닉관.

한켠에 마련된 아이오닉관은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간이다. 친환경 브랜드인 아이오닉과 자율주행차, 미래 수소전지차까지 두루 확인해볼 수 있다.

▲ 현대자동차 부스 전경.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기, 체험 시설, 인형들까지도 준비됐다. 재밌는 애니메이션 광고로 어린이들의 주목을 끌었던 '현대 씽씽이'의 역사도 볼 수 있다.

▲ 베일에 싸인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달린 그 차다.특히 가장 기대되는 것은 자율주행차 시승이다. 현대차는 전시장 한켠에는 자율주행차 시승장을 따로 마련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코스는 아니지만 스스로 달리는 자동차를 타면 어떤 기분일지 체험해보기에는 충분해보인다.
▲ 아이오닉관.현대차의 고성능을 향한 집념을 보여주는 N브랜드 전시관도 볼 것이 많다. RN30을 비롯해서 다양한 스포츠 모델이 전시됐다. 
이어서는 i30와 아반떼 등 모델을 현대차의 튜닝 브랜드 TUIX가 튜닝한 콘셉트카도 볼 수 있다. 아직 구매할 수는 없지만 기술적으로는 실현할 수 있는 바, 소비자 반응에 따라 시판도 가능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 아이오닉관.그 밖에 현대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뉴라이즈 등 최신 모델부터 i40, 아슬란 등 구형 모델까지도 두루 전시했다. 야한 옷을 입은 모델 대신 도우미들이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설명을 해준다.
▲ 현대차 전시장은 아이들을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김재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