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넥슨이 지난달 30일 출시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5일만에 게임 최고매출 톱10에 진입했다.

▲ 3일 11시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넥슨 제공, 구글플레이 캡쳐

3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7위에 올랐다.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다 10위권 내 안착한 상황이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일기무쌍 액션과 태그매치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무장별 무쌍 스킬은 삼국지 특유의 액션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관은 진삼국무쌍7의 촉나라 스토리를 모바일에 맞춰 각색해 총 6개 챕터와 180개 스테이지를 제공한다. 넥슨은 론칭 후 위나라와 오나라의 스토리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9가지 전투 모드도 눈길을 끈다.

네 명의 플레이어가 펼치는 ‘난투장’을 비롯해 글로벌 유저들과 1:1 대결이 가능한 ‘아레나’ 등 PvP 콘텐츠가 특징이다.

50여개의 스테이지를 점령하는 ‘크로니클’은 일반 스테이지, 무장 차륜전, 마차 보호 등 총 3개 모드다. ‘일일 던전’ ‘보스 레이드’ ‘토벌대’ ‘약탈전’ ‘광산쟁탈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도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백미로 꼽힌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톱10에 진입하면서 모바일 게임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가 각각 1위부터 3위를 지킨 가운데 신작들의 공세가 매섭다.

특히 네오위즈의 모바일 보드게임 ‘피망 포커: 카지노로얄’이 5위까지 올라오면서 고포류 장르의 약진을 주도하고 있다. ‘파이널 블레이드’의 경우 한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넥슨 관계자는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은 많지만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원작 진삼국무쌍7을 모바일로 구현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며 “콘솔 인기 게임 진삼국무쌍7의 무쌍 액션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4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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