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롯데월드타워가 3일 그랜드 오픈하며,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 년 만에서울 하늘 위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끝난 오후 4시께 롯데월드타워 76층 시그니엘 호텔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오픈을 축하했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창립 기념시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님의 기업보국 정신에서 시작된 롯데월드타워가 사업지 선정 30년만에 오픈했다”며 “롯데월드타워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는 우리나라의 자랑이 되고싶다”며 “인근의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연계해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들고, 청년 중심으로 2만명을 고용해서 대한민국 사회의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월드타워는 롯데의 뉴 비전, Lifetime Value Creator의 시작점이다”고 강조하고, “롯데월드타워의 오픈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해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하기까지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건설근로자, 설계, 감리, 협력사, 관계자 그리고 롯데 전현직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와 자랑스러운 이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동안 롯데월드타워의 탄생을 위해 열정을 쏟으신 신격호 총괄회장님에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기업보국 이념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으로 롯데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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