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구단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새 시즌, 뚜껑이 열리자마자 구단지수 판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10개 팀이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개막 3연전을 치른 결과, 전통의 인기 구단 ‘엘롯기(LG-KIA-롯데)’가 성적에서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팬과 언론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일 현재 2017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KIA와 LG, 롯데는 나란히 최상위권인 1, 2, 4위에 포진했다. 지난 개막 시리즈에서 LG는 넥센에 3연승을 거뒀고, KIA와 롯데는 각각 삼성과 NC에 2승1패로 선전했다. 세 팀 모두 원정 경기에서 올린 성과라 더욱 의미가 값졌다.

버즈지수에서도 KIA는 한 주간 총 6만4,608건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5만3,646건으로 부문 2위에 자리한 가운데, 롯데가 5만2,198건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진 넥센과 SK는 각각 9, 10위로 처져 대조를 이뤘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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