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선수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2017 KBO리그 초반 ‘이대호 효과’가 뜨겁다.

6년 만에 친정팀 롯데에 복귀한 이대호(35)는 개막하자마자 변함 없는 실력과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4경기에서 타율 0.500(14타수 7안타)에 2홈런 4타점을 올리며 팀을 확 달라지게 했다. 팬들은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흥분과 기대를 아낌 없이 드러내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7 KBO리그 첫 주 선수지수에서도 이대호의 위력은 여실히 확인됐다. 그는 성적지수와 버즈지수에서 모두 최고점을 기록하며 총 1,000점으로 10개 구단 투수와 타자들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한 주간 3만1,105건의 버즈량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다른 FA(프리에이전트) 이적생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삼성에서 팀을 옮긴 차우찬(LG)과 최형우(KIA)는 개막 초반부터 몸값을 해내면서 각각 2위와 5위에 자리했다. KBO리그 통산 444호 홈런을 때려낸 삼성 이승엽도 공동 7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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