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설 연휴 이후 안정세를 되찾던 계란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 다시 오른 계란값. /연합뉴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가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지난 5일 기준 7,509원까지 올랐다.

이는 한 달 전 가격 7.314원보다 200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며, 1년 전 가격인 5,202원보다는 2,000원 이상 급등한 것이다.

특히 소규모 슈퍼마켓 등 일선 소매점에서 파는 계란 한 판 가격은 최근 다시 1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산 계란 수입 중단으로 호주나 뉴질랜드 등지에서 신선란을 들여오는데, 이 절차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값이 오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초중고 급식이 재개돼 수요가 늘어난 점도 계란값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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