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엔스타즈

[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개그맨 유상무의 대장암 3기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워하며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7일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8일 입원해 10일 수술 예정이다. 상태가 나쁘지 않아 수술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무는 이날 대장암 3기 판정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앗 결국…존경하는 기자님. 저 사진 좀 밝은 걸로. 부탁드려요"라고 적었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무거운 소식에 자칫하면 어두운 표정의 사진만이 보도될까 걱정하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무와 함께 '옹달샘' 멤버인 유세윤 또한 SNS를 통해 친구를 응원했다. 그는 "냉무야(상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다.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가자. 고기 잡아주라. 넌 고기 잡을 때가 정말 멋있어"라고 적어 개그맨다운 응원을 보냈다. 

유상무의 대장암 3기 판정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무관하지 않다고 해석된다. 유상무는 지난해 한 여성에 대한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물러난 뒤 자숙해 왔다. 그러나 유상무의 사건은 지난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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