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차(茶)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오는 14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 공차 매장 전경. /공차코리아

10일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높아진 원자재, 인건비, 기타 관리비 등 매장 운영을 위한 직간접 비용 인상으로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 

공차는 전체 10개 음료군 57개 음료 가운데 밀크티, 공차 스페셜 등 2개 음료군. 16개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밀크티 음료는 차이밀크티를 제외하고 100~200원씩 인상된다. 공차스페셜은 5개 품목 모두 100원씩 인상된다. 

공차의 가장 기본인 오리지널 티는 최상급 잎차의 맛을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 할 수 있도록 전 품목을 200원씩 인하한다. 

또 가장 인기 있는 음료와 토핑의 조합으로 구성된 '베스트 콤비네이션' 음료 6개 중 2개에만 적용되던 500원 상시 할인 혜택은 6개 모든 품목으로 확대 적용하되, 할인 금액은 300원으로 줄인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공차코리아 마케팅실 이사는 "그동안 매장 운영을 위한 직간접 비용의 변화를 시장 상황 등에 고려해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지속적으로 높아진 직간접 운영 비용의 증가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며 "음료 간의 가격 차이와 일부 제품에만 적용되는 가격 할인으로 인한 혼선을 줄이고자 가격 정책 표준화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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