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매일 날씨를 체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에 집안 공기만이라도 깨끗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사람이 부쩍 증가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올해 1분기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11번가 역시 미세먼지 농도가 심했던 지난 3월10일~4월9일 공기청정기 판매율이 전년대비 245% 늘었다.

▲ 공기청정기가 가전 필수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할지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다./삼성전자

한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각해 지면서 공기청정기가 가전필수품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기청정기가 가전 필수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할지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다. 특히 구매를 할지, 렌탈을 할지 결정하는 일이 우선이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과 방법을 선택해야 좋을까.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시 가장먼저 초기∙유지 비용, 규모 어떻게 다른지 알아봐야한다. 공기청정기를 렌탈 형태로 구매할 경우 초기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다만 월 비용을 꾸준히 지출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가입비(렌탈 등록비)와 설치비가 들 뿐 아니라 의무 사용 기간을 어길 경우 위약금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업체별로 소유권 이전 시기 또한 제각각이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해 쓰는 경우는 빌려 쓸 때보다 초기 비용은 더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필터 교체용 유지 비용만 신경 쓰면 되고 기기를 온전히 소유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기기별 특성을 고려해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다. 

공기청정기 렌탈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필터 교체 서비스에는 대부분 그 비용이 렌탈료에 포함돼 있을 수 있다.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렌탈과 구매, 어떤 방법이 좋을지는 집안 상황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다. 조건별 특징을 잘 파악한다면 딱 맞는 공기청정기 고르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같은 경우 대부분 소비자 스스로 필터를 청소하는데 무리가 없는 제품이 대다수다. 삼성 블루스카이는 필터 관리 방식을 개선해 누구나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로, 일체형 필터는 필터세이버가 먼지에 전기 성질을 더해 먼지를 뭉쳐 필터 막힘 현상을 방지, 최대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6단계 토탈케어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초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스모그 원인 물질을 제거한다. 고객들은 외부 커버만 분리하면 원통형 구조의 필터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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