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골격미색 전' 눈길
▲ '골격미색 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요즘 아쿠아리움은 단순히 해양생물을 관찰하는 곳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양생물 연구와 보호, 치료 기관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아쿠아리움이 선보이는 기획전은 산ㆍ학ㆍ연과 협업을 통해 연구결과물을 공유하는 장으로 눈길을 끈다. 나아가 아쿠아리움이 추구하는 미래 비전이나 지향점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훌륭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4곳의 산ㆍ학ㆍ연구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인력양성, 현장실습 등 공동 협업한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는데 ‘골격미색 전’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획전 초기에는 생물 소개나 아쿠아리스트의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 전시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국내 최초 수중 포토 저널리스트와 함게 바다인문학이나 해양생물전문가의 골격염색 특강 등 새로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고정락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장은 “기획전을 보면 아쿠아리움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바다 생태계에 대한 관심, 관상어 산업 발전 등 아쿠아리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고 있는 만큼 이런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골객미색 전’ 후속 전시로 하반기에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와 고래와 해양을 주제로 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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