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삼성화재는 18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지문인증'을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해 인증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앱 서비스 이용 시 공인인증 또는 휴대폰인증을 통해 본인확인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삼성화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이 간단한 지문인증으로 계약조회, 증명서 발급,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바이오인증(삼성패스) 서비스를 활용했다. 삼성 갤럭시 S6, 갤럭시 S7, 노트5 사용자면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 S8이 출시되면 홍채인증도 도입할 예정이다.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대출까지도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은석 삼성화재 인터넷운영파트장은 "삼성화재는 보험업 전자서명 도입 및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지문인증 서비스 도입을 통해 앞으로도 금융권 핀테크 확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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