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선수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이대호 열풍’이 그칠 줄을 모른다.

롯데 이대호(35)는 성적과 인기 양면에서 최고의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18일 현재 타율(0.491)과 안타(26개) 1위에 홈런 공동 2위(5개), 타점 공동 5위(13개)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30대 중반의 나이로 6년 만에 KBO리그에 돌아왔으나 기량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팀 역시 신바람을 내고 있다. 롯데는 9승6패, 공동 2위로 순항 중이다. 홈 사직구장의 관중수도 9경기 평균 1만6,91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경기수(1만1,861명) 대비 43%나 증가했다. 10개 구단 중 홈 평균 관중 1위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8일 현재 KBO리그 선수지수에서도 이대호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성적지수(700)와 버즈지수(300) 모두 최고점을 받아 총점 1,000으로 2위 최정(SK•837)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자신과 팀, 팬들에게 모두 행복한 ‘빅보이’의 2017시즌이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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