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문재인/사진=KBS1TV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19일 KBS 주최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 맞느냐”고 묻자 “(나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고 안보관계를 풀어야 할 사람이기에 할 말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덧붙여 "국방부가 할 일이 따로 있고, 대통령이 할 일이 따로 있다"며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또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개성공단에 2000만 평을 하겠다는 것은 북한 청년 일자리 대책"이라며 비판하자 문재인 후보는 "개성공단에 우리 기업 200개가 진출하면 '남한' 내에 1500개 납품 업체가 생긴다. 그래서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가 된다"며 반박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문재인 후보가 ‘주적’ 발언에 대해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 못한 점과 우리나라를 ‘우리나라’라고 하지 않고 ‘남한’이라고 지칭한 점을 들어 문재인 후보를 비판하고 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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