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관심경주]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200m)
▲ '올웨이즈위너'. 한국마사회 제공

23일 렛츠런파크 제11경주에서 단거리 최강 스프린터가 가려진다. 올해 전승을 기록 중인 ‘올웨이즈위너’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최강실러’ ‘파랑주의보’ ‘다이나믹질주’ 등 쟁쟁한 명성의 경주마들의 대거 출전한다. 대상경주 못지 않은 강력한 출전 라인업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올웨이즈위너(한국ㆍ거ㆍ5세)

지난해에는 기복이 심했지만 올해는 완전히 달라졌다. 올 들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세계일보배(1200m)와 서울마주협회장배(1200m)에서 우승하며 단거리 최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출전마 가운데 가장 어린데다 스타트도 뛰어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번 경주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외산마와 겨루는 점이 변수다.

▲ '최강실러'. 한국마사회 제공

▲ 최강실러(미국ㆍ거ㆍ6세)

올웨이즈위너를 위협하는 경주마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6월 SBS배 한일전(GⅢ)에서 부경(부산경남)마 ‘페르디도포머로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스프린터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그 해 9월 ‘코리아 스프린터’ 대회를 끝으로 장장 5개월 만에 출전한 직전경주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이래 총 18회 경주에 출전해 15회나 순위상금을 챙길 만큼 기복이 없는 것도 강점이다. 또 10회 1200m 경주에 출전,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4회나 기록했다. 다만, 높은 부담중량이 변수다.

▲ 파랑주의보(미국ㆍ수ㆍ7세)

순발력과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는 중ㆍ단거리 경주마다. 지난 2월 최강실러를 따돌리며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해 출전한 3회의 경주에서 2회나 입상했다. 다만 1200m 경주에는 11회나 출전했지만 단 2회의 우승만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주에서는 부담 중량 이점이 커 입상 기대를 높인다.

▲ 다이나믹질주(미국ㆍ수ㆍ6세)

복병마다. 추입성향의 경주마다. 그러나 선행능력도 나쁘지 않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최근 하향세가 뚜렷하지만 직전 1200m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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