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에릭 테임즈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전날 3볼넷을 얻었지만 연속 안타 행진이 마감되기 무섭게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는 8번째 대포를 쏘아 올렸다.

테임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4연전 1차전에 선발 1루수 겸 2번 타자로 나와 팀이 3-4로 뒤진 5회말 오승환의 팀 동료인 강속구 우완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좌중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는 파울 한 개를 걷어낸 뒤 2구째인 시속 151㎞의 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을 포함해 테임즈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삼진 등으로 맹위를 떨쳤다. 경기는 테임즈의 한방에 이은 제프 밴디의 투런포가 더해진 밀워키가 7-5로 이겼다.

밀워키가 역전 후 앞서가면서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의 등판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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