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흥국자산운용은 지난 20일 1,300억원 규모의 항공기 펀드를 설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흥국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부터 항공기펀드에 참여해 현재현재 6,700억원 수준의 항공기펀드 수탁고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설정한 펀드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주력기인 B777-300ER의 선순위 담보부 대출채권에 투자한다. 또한 원리금균등분할상환으로 원금만기일시상환 방식의 다른 항공기 펀드 대비 원금회수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대출만기 시 잔존가치 위험이 없는 게 장점이다.
 
회사 측은 “선순위 담보부 자산을 위주로 직접 딜을 발굴해 편입하는 운용전략으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 형식을 취해왔다”며 “전통적인 금융상품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방법론과 상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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