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지난해 스포츠안전공제서비스 고객만족도가 76.4점으로 전년 대비 4.5점이 높아졌다.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이 21일 발표한 2016 스포츠공제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재단공제서비스 가입자(동호회 회원 및 기관담당자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 및 연령 등에 따라 전화설문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 서비스 만족도 점수는 76.4점으로 2015년도에 비해 4.5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콜센터의 만족도가 예년에 비해 4.5점 상승한 84.3점으로 차원별 분석에 있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고객응대에 대한 노력과 상품정보에 대한 만족도(체감)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상품 유형별로는 ‘참가자안심ALL’의 종합만족도가 78.8점으로 가장 높았다. ‘참가자안심ALL'은 기존 재단 단기형 상품을 보완한 것으로 전문ㆍ생활체육인 모두 가입 가능하고 의료실비가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핵심 그룹좌담회(FGI)를 통해 공제상품에 대한 인식 및 가입경로, 서비스의 필요성, 상품 장ㆍ단점 평가 및 개선 논의 등을 통한 분석도 진행됐다.

FGI에서는 생활체육진흥법(제12조)에 따른 스포츠행사 보험가입 의무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최자배상책임’ 공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상품 보상액과 담보내역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향후 상품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선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안전재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기존상품 보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고객만족도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안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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