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다음주 고발하기로 했다.

21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송민순 전 장관의 주장에 대한 입장이 보도됐다.  

 문재인 후보는 "정부가 기권 방침을 정한 뒤 북한에 통보했을 뿐"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이는 "선거를 흔드려는 비열한 색깔론이자 북풍공작"이라며 비난했다.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후보는 '제 2의 NLL 공작'이라며 송민순 전 장관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송민순 전 장관은 참여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앞서 북한에 의견을 물어봤다는 증거라며 문건을 공개했다. 문건에는 "남측이 인권결의안에 찬성하는 건 남북선언에 대한 공공연한 위반이고, 남북 관계 발전에 위태로운 사태를 가져올 수 있다.", "남측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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