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손흥민이 첼시와 FA컵 경기에서 태클을 해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줬다./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한스경제 박종민] 첼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토트넘 손흥민의 태클 반칙을 놓고 현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첼시와 4강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전반 42분 수비하다 반칙이 선언돼 페널티킥을 내줬다. 첼시 빅터 모지스가 토트넘의 오른쪽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올 때 손흥민이 태클했고, 모지스가 넘어지자 심판이 페널티킥 판정을 내렸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 손흥민의 태클로 첼시 모지스에게 페널티킥을 줬어야 했나"는 제목의 기사로 페널티킥 상황 논란을 짚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심판에게 매우 강하게 호소해 잠시 지연됐지만, 마틴 앳킨슨 주심이 결국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면서 "첼시 모지스와 손흥민 사이에 전혀 접촉이 없어 보였던 만큼, 토트넘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첼시-토트넘전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팬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데 360명 중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의견이 34%인 상황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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