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삼성전자 갤럭시S8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심한 갤럭시S8 기능들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갤럭시S8은 얼리어답터 뿐만 아니라 나이나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각종 기능과 서비스를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쉽게 인식하고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S8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 

▲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삼성전자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기능은 바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다. 빅스비의 기능 중 비전(Vision)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검색과 쇼핑 등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S8에 기본 탑재된 카메라나 갤러리 앱에서 특정 피사체를 대상으로 빅스비 비전 아이콘을 클릭하면 ▲유사 이미지 검색 ▲상품 정보 제공 ▲장소 인식 ▲번역 등의 기능으로 연계할 수 있다. 

종류는 알아도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 빅스비가 상품의 정보를 알려준다. 예로, 대부분의 음료에는 각 제품 명칭이 아닌 ‘음료’라는 단어가 점자로 인쇄돼 있지만 앞으로 빅스비 비전을 통해 콜라인지 사이다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삼성 덱스는 전용 액세서리인 덱스 스테이션에 갤럭시S8을 장착하고 모니터·마우스·키보드를 연결해 PC와 유사한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테마 스토어에서 ‘고대비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고대비 테마는 어두운 색의 배경, 밝은 색의 글자로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여 눈의 피로를 덜고 글자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대비 테마는 갤럭시S8을 비롯, 삼성 테마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다. 테마 스토어에서 이달 들어 1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호응이 높다.

갤럭시S8은 자신의 시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 피드백과 다양한 화면 조정을 지원한다. 보이스 어시스턴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쉬운 동작을 기반으로 화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다.

보이스 라벨은 스마트폰에서 음성을 녹음해 NFC 태그에 등록하는 것으로 주변 사물에 NFC 태그를 라벨로 부착해 마치 음성 포스트잇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돋보기 위젯을 이용해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로 글자 등을 확대해서 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청각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도 최소화했다. 전화, 메신저 등 각종 알림이 오거나 시계 알람이 울리면 카메라 플래시나 화면이 켜진다. 갤럭시S8에서 통화를 포함해 어떤 음도 나지 않도록 모든 소리를 꺼둘 수 있다. 보청기를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이어폰에서 좌우 동일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음질·음량도 조절 가능하다.

동작이 불편한 사용자들도 여러 편의 기능을 통해 갤럭시 S8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 터치가 어려운 사용자를 위해 장애인용 보조 기기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건데요. 외부 액세서리 연결, 화면 누르기, 전면 카메라로 특정 동작(머리 돌리기, 눈 깜빡이기, 입 벌리기) 인식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조 메뉴 모음을 화면에 제공해 접근성도 향상시켰다. 손가락에 힘이 없어 버튼을 누르기 어렵거나 손 이외의 신체 부위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자주 쓰는 기능을 보다 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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